대학문제때문에 부모님과의 마찰
카테고리에는 벗어나지만, 저한테 실질적인 조언을 주실 수 있는
토커님들이 많으신 결시친에다가 쓰게됬어요..양해부탁드릴게요..
저는 곧 20살이되고 수능을 친 아직은 고3인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대학문제때문에 부모님과의 마찰이 있습니다.
저는 원래 예체능을 전공하는 학생이였고,
제 미래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한 후 고3때 예체능을 포기하고
진정 하고싶은걸 찾아서 고3 3월초부터 공부를 시작한 학생입니다.
여기서부터 다른학생들과는 공부량이 차이가 있겠죠..
예체능 시절때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습니다..
예체능때는 아무래도 수리라는 과목이 필요없어서 아예 말그대로 무지상태였고,
고3올라와서 수리를 중점적으로 공부를했습니다..
다행히 성적은 오르긴 오르더군요.. 하지만 남들은 몇년 공부해오던걸 저는 1년 하려니까
많이는 오르진 못했죠..
부모님께서는 제가 대학가는걸..그냥 성적맞춰서 아무대학이나 가라는 식입니다..
저는 제가 가고싶은대학, 전공하고싶은 학과가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왜 그렇게 성적맞춰서 굳이 가야되냐고 물으니까,
원래 다 자기가 가고싶은학과 맞춰서 가는사람없다고 만약 가고싶은과 가서
그게 또 적성안맞으면 어떻할꺼냐고.. 일단 성적맞춰서 가보고 아니면 편입을하든 전과를하든
반수를하든 하면된다고 하십니다..
저는 제가 고3 처음 공부할때 목표삼았던 학과,학교가있는데
제가 가고싶은 학과에 가려면 지방대라도 성적이 높은 학과였고..
그리고 제가 사는지역에서는 지방대치고는 밀어주는 학과는 없었기에
딴 지역에서 다니고싶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대학을 인서울아니면
뭘 그렇게 굳이 그지역까지 다니냐고 그냥 제가사는지역에 성적맞춰서 가고
아니면 그냥 전문대라도 가랍니다..
부모님께서는 제가 성적이 많이 안나오니까 아직도 공부에대한 흥미도,관심도 없는ㄴ줄알고
한번 공부에 대한 관심없는사람은 해도 똑같다..라는 인식이십니다..
저한테는 4살많은 오빠가 있는데 오빠는 명문대를 다닙니다.. 흔히 이름대면 아는 대학이요..
오빠도 재수를했고 하지만 원하는 대학보단 한단계 낮은 대학을 선택했고
처음에 자기과랑 맞지않는 학과를가서 나중에 부전공으로 하고싶은 학과를 선택한 케이스에요..
저희 부모님은 오빠 말이면 곧 법인줄아시는 부모님이세요..
오빠같은 케이스보고 더더욱 제가 대학선택하는데 있어서 반대하세요..
제가 가고싶은 학교 학과가 있고 거기에 대해 설명해도
그냥 안된데요.. 성적맞춰서 제가 사는 지역에 있는 대학가고
정 안되면 그냥 전문대가라고 하세요..
돈문제라면 제가 딴 지역학교가서 거기서 잘해서 장학금 타면 되지않냐고 하니까
제가 퍽도 장학금 잘타겠다는둥.. 니같이 공부못하고 흥미없는애가 장학금타겠냐는둥..
참.. 제 자존심을 긁는 말씀만 돌아올뿐입니다